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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외법권 (임창정, 최다니엘, 장광) 2015년 개봉한 영화 ‘치외법권'은 신재호 감독이 연출하고, 임창정, 최다니엘, 장광이 출연한 액션 코미디 작품입니다. 평범한 경찰이 아닌 특별한 임무를 맡은 형사들의 좌충우돌 수사극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제 다시 이 영화를 되짚어보며, 그 속에 담긴 재미와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임창정과 최다니엘의 케미스트리‘치외법권’의 가장 큰 재미는 임창정과 최다니엘 두 배우가 보여주는 상극 케미입니다. 성격도, 수사 방식도 전혀 다른 두 인물이 파트너가 되어 벌이는 사건 해결기는 단순한 콤비 수사를 넘어선 코믹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임창정은 ‘허세와 잔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형사 역으로 출연하여 특유의 재치와 표정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반면, 최다니엘은 원리원칙을 .. 2025. 6. 24.
협상 명장면 정리 (현빈, 손예진의 열연)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은 이종석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 손예진과 현빈이 주연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국내 상업영화에서는 드물게 ‘협상가’라는 직업군을 전면에 내세우고, 제한된 공간 안에서의 치열한 심리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범죄 스릴러 장르에 인간 심리와 연기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한 작품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손예진의 감정 연기, 냉철한 협상가를 그리다영화 *협상*에서 손예진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의 위기 협상가 ‘하채윤’ 역을 맡아 냉철하고 이성적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냅니다. 평소 감성적인 캐릭터로 잘 알려진 그녀가 이번 작품에서는 극도의 긴장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직업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면모.. 2025. 6. 24.
웃음과 여운을 모두 남긴 영화 ‘30일’ (강하늘, 정소민, 관계 재정립) 2023년 개봉한 영화 ‘30일’은 웃기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혼 코미디로, 강하늘과 정소민이라는 탄탄한 배우 조합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감독 남대중은 특유의 현실적 시선과 유머를 섞어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코미디와 드라마 사이 균형을 훌륭하게 맞춰냅니다. 처음엔 웃다가, 끝엔 생각하게 만드는 이 영화는 관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줍니다.이혼도 코미디가 될 수 있다‘30일’은 결혼 3년 차 부부인 노정열(강하늘)과 홍나라(정소민)가 이혼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기억을 잃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극입니다. 흔히 '이혼'은 무겁고 감정적으로 소비되기 쉬운 주제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그 상황을 유쾌하게 비틀며 우리 삶 속 관계에 대해 되짚어보게 만듭니다. 강하늘은 진중.. 2025. 6. 20.
보호자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영화 ‘보호자’는 정우성 배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보호자의 전체적인 구성과 연출력,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 능력, 그리고 영화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깊이 있게 분석하며 감상평을 제공합니다.연출 도전, 정우성 감독의 가능성과 과제정우성이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첫 도전에 나섰다는 점에서 ‘보호자’는 영화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의 연출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제된 화면 구성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에서 느껴집니다. 특히 액션 장면보다는 인물 간의 감정선에 집중하며 ‘드라마틱 누아르’에 가까운 분위기를 연출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 캐릭터 소개와 설정이 다소 급하게 진행되며, 중심 줄거리가 명확하게 .. 2025. 6. 20.
스포츠 감동영화 리바운드 후기 (농구, 실화)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는 부산의 한 고등학교 농구부가 전국 대회에서 일으킨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스포츠 감동 영화입니다. 존폐 위기의 팀과 신임 코치, 단 6명의 선수라는 설정은 영화적 과장을 뛰어넘는 현실 그대로의 긴장감을 전달하며,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과 여운을 안깁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 '리바운드'의 줄거리, 연출 포인트, 배우들의 연기력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줄거리 속 진심이 만든 기적 (장항준 연출)‘리바운드’는 2012년 실제 있었던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존폐 위기에 몰린 농구부에 새롭게 부임한 강양현 코치(안재홍 분)가 단 6명의 선수들과 함께 전국 대회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감독 장항.. 2025. 6. 19.
카운트 실화의 울림 (복싱, 체육교사) 2023년에 개봉한 영화 '카운트'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조기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권투선수에서 체육교사로 변신한 그의 인생 후반전을 그려낸 감동 드라마입니다. 권혁재 감독의 섬세한 연출 아래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조화를 이루며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냅니다. 단순한 스포츠 영화 이상의 깊이와 메시지를 전하는 수작입니다.조기호라는 인물의 재조명'카운트'의 중심은 단연 실존 인물 조기호입니다. 그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복싱 금메달을 거머쥐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금메달 이후의 삶, 즉 스포츠 은퇴 후 체육교사로 살아가는 그의 평범하면서도 진한 인간 이야기를 중심에 둡니다. 조기호..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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